건설업, 지난해 성장·수익성 악화 ‘이중고’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건설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등 각종 경영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한국은행의 ‘2023년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 지표인 건설업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5.04%에서 지난해 4.76%로 10.28%p 급락했다. 자산 증가율도 전년 대비 2.90%p 하락한 7.99%에 그쳐 건설업의 성장성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과 세전 순이익률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21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2021...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