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체 2조 넘겼다…전년比 65.9%↑
국내 신용카드사들에 쌓인 연체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값을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체 총액은 2조 6477억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조 5961억 3200만원 대비 약 65.9% 증가했다. 특히 연체 기간 1개월 미만인 신규 연체액의 크게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961억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63억 3100만원 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