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내 반려견 돌봐줘, 보험금 줄게’…가족만 가능
# 가족과 연락하지 않는 이 씨(27)는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고민이 많아졌다.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키우는 강아지를 돌볼 사람에게 사망보험금 등 재산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돌보는 조건으로 재산을 남기려고 했지만, 현 제도로는 방법이 없었다. 금융위원회가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신탁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한다. 개정안이 국회를 넘으면 사망보험금을 회사에 맡겨 운용하고 처분할 수 있게된다. 보험업계는 신탁과 연계된 상품 개발을 고민 중이다. 10일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금청...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