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잔치 벌이는 카드사…리볼빙 폭증에 리스크 여전
카드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고객들에게는 신용대출을 20%에 육박하는 고금리로 제공하고, 이용 한도와 무이자 할부기간 축소 등 서비스를 대폭 줄이고 있다. 불경기에 이자장사로 서민 어려움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 다만 리볼빙 관련 자산과 연체율 증가로 카드사들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신용대출 평균금리 상위 4개사는 삼성카드 17.7%, 신한카드 16.21%, KB국민카드 14.42%, 비씨카드 13.04%다. 카드사의 신용대출 중 단...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