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이 위험하다…곳곳서 ‘위험 징후’ 포착
저신용 서민 차주들이 절벽으로 몰리고 있다. 대출이 풀린다고 하지만 중·저신용자들은 갈곳을 잃고 점점 불법사금융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 그나마 저신용자들을 위한 자금을 공급하던 대부업권도 법정최고금리 인하 이후 리스크 관리에 나서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민금융연구원이 저신용자(6~10등급) 7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7.6%가 불법 대부업체임을 알고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응답자의 68.4%는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금리로 돈을 빌렸...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