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채권단만 400여곳…금융당국 “자구노력 강도 높여라” 압박
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를 신청한 태영건설의 채권자가 400여 곳에 달해 험로가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오너 측이 사재 출연과 자구 노력에 소극적이라면서 압박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에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보냈다. 통보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총 1조3007억 원이다. 채권자 수는 10여 곳으로 파악된다. 태영건설이 대출 보증을 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얽혀 있는 채권자들까지 고려하면 더 숫자는 큰 폭...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