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나 주식샀어, 근데 PER은 뭐야"…넘쳐나는 '알못 투자자'
지영의 기자 =“나 요즘 주식 투자해. 근데 계속 수익률 마이너스야. 종목 추천 좀 해봐”오래간만에 요즘 주식투자를 한다며 연락해온 친구의 뜬금없는 말이다. 부동산 투자에만 관심이 있던 그가 요즘 부동산 경기가 죽어 투자금을 굴릴 곳이 없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며 주식시장 입문 동기를 전해왔다. 그런데 건물 매매금을 주식에 투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6000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한다. “손실 회복해보고자 증권사 신용거래융자까지 땡겼다”는 말에 이어 “근데, PER이 정확히 뭐야?”라며 귀를 의심케 하는 질문을 이... [지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