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처법 적용 더딘 건설업계…97% “종전유지”
전문건설사 대부분이 내년 1월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전문건설사 781곳으로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중처법에 대응하려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거나 인력·예산 편성 등 조치를 취한 기업은 3.6%에 불과했다. 96.8%는 별다른 조치 없이 종전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이다. 기존엔 ‘상시근로자가 5명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