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사면 갑자기 물 샘솟고 산허리 금가면 대피”
폭우로 경북도내에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산사태는 경사지 흙덩어리 물을 머금어 무거워져서 사면 마찰력보다 미끄러지는 힘이 더 강할 때 발생한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엔 빗물이 땅에 스며들어 마찰력이 줄어드는 이유도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호우 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거나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추면 산사태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15일 산림청은 산사태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