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가격 올해 또 오르나
지난해 일제히 올랐던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해 외환위기 직후 1998년 기준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찍었다. 소주는 지난해 7.6%가 올라 2013년 7.8%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 6.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4월부터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지난해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맥주 세금 인상은 통상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