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인사 등 직권남용한 한국건설관리공사 임원 물러날 판
송금종 기자 = 부당인사와 감사방해 등 직권을 남용한 한국건설관리공사 임원이 해임위기에 처했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공사 본부장 A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특정 직무를 대행하면서 직원 인사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사실상 공사 대표로 있었다. 공사는 당시 지속적인 영업 손실로 자금고갈을 앞두고 있었다. 조직개편이나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A씨는 반복적으로 법령과 정관 등을 위반해 인사나 조직관리 업무를 했다. 가령 직제규정 상 정원이 부족한데도 허위출...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