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미니 재개발 속도전 요란…실효성은 글쎄 [주거난개발①]
- 모아타운·신통기획 등 서울 정비사업 좌초 위기 - 주민 갈등· 외부 투기세력 유입에 사업 난항 - 뉴빌리지 사업, 정부 10조 투입에도 우려 목소리 - 도시기반시설 등 지역 맞춤형 공공 지원 커져야 “재개발? 앞으로 10년은 더 걸려. 이미 30년 전부터 계속 나온 얘기야. 반대도 많아.” 21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에서 만난 한 상가 주인 A씨는 두 손으로 크게 엑스(X)표시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좁은 방이 밀집해 이른바 ‘벌집촌’으로 불리는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는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신...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