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서 6명 생명 살리고 떠난 고려대생, 명예학사학위 받다
뇌사상태에서 6명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고(故)이주용 학생에게 명예학사 학위가 수여됐다. 고려대학교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故이주용 학생 명예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주용 학생은 본교 4학년 재학중이던 올해 6월, 2023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한 후에 방에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이주용 학생이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젊고 건강한 아...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