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혼자선 해결 못 해”…학교‧정부 대응 필요
“자퇴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진 학교폭력. 여러번 자살과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교내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과 생활부장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폭력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학교폭력 피해자 김수연씨) 학교폭력 해결을 교사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학교와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교사의 도움을 바라도, 외부 개입과 교권 침해 등 문제가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학교...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