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환경부가 석면 피해자 발굴에 소홀했다” 지적
건축물에서 비산되는 석면이 악성중피종 환자의 주요한 노출원으로 확인됐으나 환경부는 정작 이와 관련된 피해자 발굴(건강영향조사)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환경부가 김삼화(사진) 의원실에 제출한 ‘석면노출 설문지 개발 및 국내 악성중피종 환자의 역학적 특성연구’(순천향대학교, 2017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중피종 환자 411명 중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 2km 이내 거주자가 78명(18.9%)이나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260명(63.3%)이나 됐다. 석면 건축물 ...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