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시 벌금 최대 3900만원 부과
엄지영 기자 =대만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위반 시 벌금을 약 3900만원으로 늘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데 나섰다.이번 조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대만 내 지역사회 전파 단계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2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전날 쑤정창 행정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심각한 특수전염병 폐렴 방지 및 진흥 특별조례안’을 정부 입법으로 마련했다. 제정안은 곧 입법원(국회)으로 송부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