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경찰, 냉장차로 난민 실어나르던 밀입국 알선업자 체포
엄지영 기자 =냉장차를 이용한 난민 밀입국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경찰은 17일(현지시간) 냉장차로 난민을 실어나르던 그리스 국적의 밀입국 알선업자 2명을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난민 15명을 태운 채 그리스를 출발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거쳐 헝가리로 향할 예정이었다.이들은 냉장칸을 비운 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국경을 넘는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다뉴브 다리 검문소에서 정밀 수색을 통해 비밀 공간에 숨은 난민들을 발견했다. 난민들은 남성으로 시리아인 6명, 이라크인 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