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 임신에 지장’… 아프리카서 떠도는 가짜뉴스
김은빈 기자 =아프리카의 가임기 여성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기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을 맞으면 피가 멈추거나 특히 임신에 지장을 준다는 잘못된 정보가 떠도는 탓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코로나19 면역률이 인구의 4% 미만으로 대륙들 가운데 가장 낮지만, 여성은 백신 접종에서 더 뒤처져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배포에 대한 성별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전문가들은 갈수록 많은 아프리카 최빈국 여성들이 백신 접종의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고 있다...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