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작곡가, 아미는 보이콧 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입길에 올랐다. 새 음반에 싣기로 한 기존 발표곡 ‘필터’(Filter) 때문이다. 2020년 2월 발매된 ‘필터’는 스웨덴 작곡가 톰 비클룬드가 프로듀싱하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싱어송라이터 정바비, 형광소년 등이 함께 만든 곡이다. 문제는 정바비가 폭행과 불법촬영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꼽히던 노래는 순식간에 애물단지가 됐다. ‘필터’가 포함된 방...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