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어딜 가도 안 변하는 타란티노의 화법
어느 덧 아홉 번째 영화다. 지난 1992년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해 ‘펄프픽션’, ‘킬빌’을 거쳐 ‘장고: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8’까지 필모그래피를 꼼꼼하게 채워온 B급 영화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신작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3년 만에 돌아왔다. 끝없는 수다와 조여드는 긴장감, 피 튀기는 폭력까지 그가 17년 동안 갈고닦은 장기가 모두 담겼다. 이번엔 50년 전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재해석하기도 했다.‘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할리우드 배우 릭 달튼(레오나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