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위험한 도덕주의자’
사회 분위기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기 어렵다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들은 친절한 어른이라도 모르는 사람이면 일단 피하라고 가르치고,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라고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누군가의 친절을 받기도,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기도 어려운 시대다. 우리는, 또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저자 기타노 다케시는 ‘위험한 도덕주의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면들이 도덕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도덕 불감증을 새...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