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호흡기가 전하는 경고 ‘기침’, 천식환자는 각별히 감기 조심해야 [진료실에서]
50대 주부 권모씨는 지난해부터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다. 감기약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올해 들어서는 숨이 차기까지 했다. 불편감으로 병원을 찾은 권씨는 ‘천식’ 진단을 받았다. 기침은 호흡기 내의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방출하기 위한 생리 현상이다. 하지만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잠을 설치는 등 일상이 불편해진다. 기침이 한 달 이상 멈추지 않고 특히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거나 숨이 차는 느낌이 들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천식은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