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자급화’ 세계적 추세인데…한국 12% 불과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중국 원료의약품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도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21년 24.4%에서 2022년 11.9%로 2배 넘게 급감했다. 2008년 21.7%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원료의약품 수입 규모는 증가했다. 2021년 20억9000만달러(한화 약 2조7431억원)에서 2022년 24억3000만달러(3조1888억원)로 16.3% 늘었다. 자급도가 낮아졌단 것은 의료 수...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