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신예, ‘제스트’와의 첫 만남
“승리 소감은… 어떻게 말하면 되나요?” 승리 소감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스트’ 김동민이 주저하며 되물었다. 경기 내에선 제법 베테랑 같은 티를 내더니, 경기장 밖에선 영락없는 신예였다. 기분을 편하게 말해주면 된다고 하자, 김동민은 그제야 잔뜩 긴장한 표정을 풀고 침착하게 말을 이어갔다. “첫 데뷔전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했는데 한 판도 안 내주고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아요.” 김동민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