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에 결승전行… 빛나는 ‘김기동 매직’
김찬홍 기자 = 포항이 기적을 일으켰다. 지휘봉을 쥔 김기동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울산 현대와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1대 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4강 단판전에서 승리한 포항은 서아시아권역 4강전에서 알 나스르를 꺾은 알 힐랄과 다음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포항은 준우승 상금인 200만 달러(약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