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도 고려하던 ‘배구 여제’, 흥국생명 남는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원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흥국생명 구단은 16일 “김연경과 총 보수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여자프로배구 역대 최고 조건이다. 흥국생명에서 6시즌을 뛰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유 계약(FA) 선수 신분을 획득한 김연경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만 35세의 나이에도 669점(리그 5위), 공격 종합 45.75%(리그 1위)을 기록해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리시브 효율 9위, 디그 10위에도 오르는 등 공...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