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서워요”… 외국인 선수들이 떠난다
문대찬 기자 =프로농구가 어수선하다. 짐을 싸 고향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선수들이 속출한 탓이다. 28일 오전까지 세 명의 선수가 자진 퇴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머지 외인들의 연쇄 이탈 우려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서 무관중 경기에 돌입한 KBL이지만, 리그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 시작은 부산 KT의 앨런 더햄이었다. 더햄은 프로농구 A매치 브레이크 기간 동안 착실하게 훈련에 임했다. 그런데 며칠 사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급...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