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 [기자수첩]
연금개혁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3대 개혁 과제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입장이 달라진 걸까. 어느 순간 대통령의 입에서 ‘연금개혁’이 사라졌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도 연금개혁은 입에 오르지 않았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후보 시절 공약만 재확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을 받고 나서야 “21대 국회에서 조급하게 하지 말고...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