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나는 부족함 없는 세상을 그리워하는 문학주의자"
"문학이란 근본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세상을 그리워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것에도 편을 갈라 좌파라고 보는 경향이 있어요." 박범신 작가가 지난 14일 충남 논산시 강경산소금문학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자신을 향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는 박아르마 건양대 교수와 전연주 소설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박 작가의 작품세계와 문학의식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작가는 "문학은 우리 삶의 부족함에 반응하고, 그 모자란 것을 넘어선 세상에 대한 그리움과 도전"이라며 "때문에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