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으로 위장한 대기업 면세점 퇴출
중소기업으로 위장한 대기업 면세점이 적발됐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세관과 김해세관은 다국적 대기업 지분을 허위로 위장해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운영 중인 A면세점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하고 특허를 취소했다. A면세점은 세계 2위 글로벌 면세사업체 스위스 B사와 국내법인 C사가 합작투자로 설립, 2014년 김해세관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후 김해공항 출국장에서 수익률 높은 주류 및 담배를 독점적으로 판매했다. B사는 세계 34개 나라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이며, 자산총액...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