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용 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16일 전의면과 소정면에 설치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찾아가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최초 발생한 후 전북과 충남, 경기도, 경북 등 전국으로 확산, 현재 5개도 13개 시군에서 29건이 발견됐다.
특히 최근에는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서도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바이러스 조기 검출을 위해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주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축산관련시설 및 환경검사를 강화했다.
또 1농가 1전담관제로 매주 예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가금농가 670건, 축산관련시설 165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정 원장은 “기계적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시설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해 꼼꼼한 소독과 농장관리가 필요하다”며 “병원성 AI 의심축이 발견되면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