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위조상품 피해 11조" OECD ‘불법무역과 한국경제' 발간
우리나라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조상품이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규모가 97억 달러(11조 1000억 원)로, 같은 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위조상품 대부분은 홍콩과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 ‘불법무역과 한국경제(Illicit trade and the Korean economy)’를 3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위조상품 유통으로 우리나라가 받는 경제적 피해를 분석하기 위해 특허청이 OECD에 의뢰해 작성된 것으로, OECD가 한국기업 위조상품 유통에...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