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록 위험한 ‘청년 고립·은둔’…정부, 첫 종합대책 추진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남까지 힘들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계속 회피했다. 지금 너무 지쳐있다. 다시 일어나고 싶고 그럴 필요와 의무도 크게 느끼지만 힘이 없고, 힘도 안 난다.” (고립·은둔 청년 A씨) “마음 놓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상담이든 뭐든 받고 싶지만 어떻게, 어느 곳에 해야 하는지 찾아보다가 포기한다.” (고립·은둔 청년 B씨)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두렵고 내가 타인에게 전화 거는 것조차 무섭다.” (고립·은둔 청년 C씨) 보건복지부의 ‘2023년 고립&m...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