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 온다… 한미, GLP-1 임상 3상 추진
한미약품이 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세계적 비만치료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을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출시하겠다는 포부다. 한미약품은 자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의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온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