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과일·채소 가격 걱정↑…폭염·장마 영향
올해 지속적으로 오른 채소·과일 가격이 8월까지 이어지자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기준 배추는 포기당 5899원으로 평년 동기(3458원)보다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성 저하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개학 후 수요 증가로 인한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여름배추 생산량은 올해 34만톤으로, 평년(37만4000톤)보다 낮았다. 무 가격도 같은 기간 개당 2344원으로, 평년(1265원)보다 85% 높았다. 건고추·깐마늘·양파 등은 수급관리 가...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