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차파트너스, 주총 전 장외공방…‘반박에 재반박’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과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첨예한 장외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요구를 놓고 양측이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11일 차파트너스는 소수주주의 자사주 소각 요구가 사실상 박철완 전 상무를 대리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측 주장에 대해 2009년 박 회장의 주장으로 반박 자료를 냈다. 앞서 박철완 전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특별관계인이 된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주총 결의...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