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싫어” 청년 게임 트렌드 변했다
#대학생인 박승찬(24)씨는 최근 PC방에 가는 발길이 뜸해졌다. 친구들과 순위를 다투는 게임을 할 때마다 몸과 마음이 기진맥진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대신 휴대전화로 귀여운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을 시작했다. 박씨는 “예전에는 사람들과 경쟁하는 게임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 혼자 할 수 있는 게임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수진(28)씨는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괴물을 사냥하는 게임을 즐긴다. 김씨와 친구들은 각자 주어진 역할에 따라 게임 속 괴물을 공격한다. 서로 ...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