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솔 “고통이 많은 걸 말해줄 거라 믿었어요”
다솔(김다솔)은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신입 간호사로 일하며 선배 간호사들에게 태움을 당한 다솔. 일상에 스며든 폭력 문화에 굴복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폭력의 대물림이 단절될 거라 선언한다. 넌 안 그럴 것 같냐는 선배에게 “전 안 그럴 것 같아요”라고 선을 긋고, 새로 온 신입 간호사 집에 놀러 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논다. 배우 김다솔은 영화 ‘인플루엔자’(감독 황준하)에서 전국에 퍼지는 전염병과 병원마다 퍼지는 간호사 태움 문화 한가운데에 있는 다솔을 연기했다. 자신과 같...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