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자유롭던 ‘술도녀’, 제 진짜 모습 보여줬죠”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을 마친 뒤 만난 배우 이선빈은 “신기하다”고 거듭 말했다. “다들 저보고 그냥 소희 자체래요. 정말 그런 것 같나요? 저 어떠세요?” 밝은 분위기로 재잘재잘 말을 이어가는 이선빈을 보니 그가 극에서 연기한 안소희가 앉아있는 듯했다. 드라마 인기가 실감난다며 경쾌히 말하는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그가 맡은 안소희는 밝고 인간적인 인물이다. 비리를 저지른 대기업 회장 면전에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내뱉는 당찬 면도 갖췄다. 이 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