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정유미 “‘82년생 김지영’은 희망 다룬 영화… 잘 전달됐으면 해요”
고민과 걱정, 불안.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가만히 서 있기 힘든 영화다. 영화 속에선 김지영 씨와 가족들은 불안하게 흔들리고, 영화 밖에선 작품의 상징적 의미를 두고 쉼 없이 흔든다. 그 중심에 서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연기한 타이틀롤 김지영 역의 배우 정유미의 마음은 어땠을까.최근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정유미는 단단했다. 타이틀롤을 제안받은 순간부터 시사회를 마치고 개봉을 앞둔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허리와 목을 꼿꼿이 펴고 흔...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