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거워진 시작, 에이티즈 월드투어
“허억, 허어, 후욱, 후우우…” 무대 위 여덟 청년이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노래 두 곡을 연달아 부르고 난 참이었다.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룹 에이티즈 콘서트. 무대 사이사이마다 바쁘게 땀을 닦고 연신 물을 들이켜면서도 에이티즈는 물러설 줄 몰랐다. 질주하는 박자보다 더 빠르게 팔을 휘젓고 어깨를 흔들고 무대 위를 미끄러졌다가 무릎 높이까지 점프하며 ‘칼군무’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말했다. “여러분을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