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부지에 풍력발전소 건설

화력발전소 부지에 풍력발전소 건설

기사승인 2009-03-09 17:42:27
[쿠키 경제] 지식경제부는 9일 “인천 영흥발전소 등 바닷가 인근 화력발전소 부지에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이 90%를 넘는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모두 400억의 예산을 투입해 2∼3㎿급 대형 풍력 발전기 10기를 건설해 20∼30㎿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다른 기자재들의 국산화 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풍력발전소는 3월 현재 147곳이지만 부품 90% 이상이 국내산으로 만들어진 국산 풍력발전소는 단 1개소에 불과하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풍력 발전소 건립 때 국산제품을 쓰고 싶어도 사용 실적이 없어 채택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국산 대형 풍력발전소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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