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5일 한국제지공업연합회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종이는 총 900만 톤이고, 폐지사용을 제외하면 약 700만톤이다. 이는 산림청에서 올해 심으려고 계획 중인 3700만 그루보다 3배 이상이 많은 1억2000만그루에 해당된다.
한편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은 지난 4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에게 ‘종이 안 쓰는 날’ 캠페인을 펼쳤다. 녹색연합은 “나무심기보다 오히려 종이 덜 쓰기와 재생종이 사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영화배우 김혜수, 가수 크라잉너트, 김윤아, 강산에 등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공책, 연필, 교과서 등 재생종이로 만든 제품들을 전시하면서 재생종이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숲을 보호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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