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4번 타자로 출전하고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개이상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각을 회복했다.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2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와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 때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6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맞았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 시드니 폰손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2,3루의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추신수는 초구 슬라이드를 때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대4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시즌 2승7패. 추신수의 시즌 중간 성적은 30타수 10안타(타율 0.333) 4타점이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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