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하차설 동부,차기감독 강동희?

전창진 하차설 동부,차기감독 강동희?

기사승인 2009-04-17 11:56:02


[쿠키 스포츠] 원주 동부와 전창진(46) 감독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프로농구 사령탑들의 연쇄 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17일 복수의 프로농구 관계자들은 “만일 동부가 전창진 감독과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동부 차기 사령탑은 강동희 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동희(43) 코치는 2004년 창원 LG에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2005년부터는 동부에서 전창진 감독을 보좌해왔다. 16일 동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주 KCC의 허재(44) 감독보다는 한 살 아래다.

강동희 코치는 전창진 감독과 마찬가지로 4월30일 동부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다. 전창진 감독이 동부를 떠나 부산 KTF로 이동할 경우 강동희 코치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사다.

최희암(54)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인천 전자랜드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농구계에서는 전자랜드가 최 감독과의 재계약보다는 다른 감독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도훈(42) 전 안양 KT&G 감독이 유력한 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최희암 감독의 계약 만료일 역시 4월30일이다.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시즌 중 사퇴한 대구 오리온스도 새 사령탑을 선임을 위해 막판 고심 중이다. KT&G는 이상범(40) 감독대행의 승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단 관계자는 “최근 흐름을 보면 각 구단들이 노장보다는 비교적 젊은 감독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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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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