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6차례 타석 중 2차례는 볼넷을 얻어냈고, 2번은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40타수 11안타)가 됐고, 2홈런-7타점-7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양키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뒤진 2회 초 무사 1,2루에서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대만 출신 양키스 선발 투수 왕첸밍의 5구째 91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린 이후 8일 만이다.
클리블랜드는 2회에만 14점을 뽑아내는 등 장단 25안타로 양키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22대4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 선발 왕첸밍은 1.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4승8패, 양키스는 6승6패.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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