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표절 아니야”…“‘1, 2, 3’는 순수 창작곡”

윤하 “표절 아니야”…“‘1, 2, 3’는 순수 창작곡”

기사승인 2009-04-19 15:31:01


[쿠키 연예] 가수 윤하의 3집 타이틀곡 ‘1, 2, 3’의 표절 시비에 대해 윤하 측이 “순수 창작곡”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하는 지난 13일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 ‘1, 2, 3’이 ‘The Jackson 5’의 ‘ABC’와 곡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표절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는 윤하의 17일 Mnet ‘M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서 작곡자 정보가 외국곡으로 나오면서 더욱 증폭됐고, 일각에서는 샘플링 혹은 리메이크 곡이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 1999년 공연윤리위원회가 법 개정을 통해 사전음반 심의기구를 없애면서 표절이 친고죄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원 저작권자의 사전 허락을 득하지 않은 샘플링과 리메이크 곡은 모두 표절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윤하의 소속사 라이온미디어는 “절대 표절이 아니다. ‘1 ,2, 3’는 한·일·스웨덴 합작곡”이라며 “샘플링이나 리메이크 곡도 아니라 순수 창작곡”이라고 밝혔다. 실제 ‘1, 2, 3’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국외작품으로 등록되어 있고, 작곡가는 ‘Fredrik Hult, Shusui Kougi, Carl Utbault, Vince Degiorgio’ 등 4명이다.

윤하 측은 “국내에서 자주 있는 시도가 아니다보니 그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여러 명의 작곡가들이 한 팀을 이뤄 ‘1, 2, 3’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The Jackson 5’의 ‘ABC’를 언급하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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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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