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호날두 떠나면 카카 영입”

英 언론 “맨유, 호날두 떠나면 카카 영입”

기사승인 2009-04-19 22:01:01

[쿠키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 언론이 이번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다.

19일(한국시간) ‘뉴스오브더월드’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대체 선수로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카카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호날두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고, 이적료는 역대 최고인 7500만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과 호날두가 잇달아 부인하고 있지만 호날두의 이적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08∼2009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자 호날두 뿐만 아니라 다른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설도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카카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의사를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카카는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대해 AC 밀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거론된 적도 있었다. 맨유 외에도 FC 바르셀로나가 리베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리베리는 일단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선수들의 이적 여부는 본인이나 현 소속팀 감독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결국 최종 결정권은 구단이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 여름 유럽 축구시장은 개장도 되기 전부터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몸값 비싼 선수들을 보유한 구단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하다. 사진=MBC ESPN 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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