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 해양과학관 건립

제주 서귀포시에 해양과학관 건립

기사승인 2009-06-17 17:55:03
[쿠키 사회] 제주 서귀포시에 대형 수족관과 공연장 등을 갖춘 해양과학관이 건립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해양과학관 건립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뮤컨소시엄과 투자규모, 운영계획 등 세부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시협약은 총사업비의 결정, 재원조달과 투입, 설계와 건설, 유지관리 운영, 사업수익률과 사용료 등을 담고있다.

해뮤컨소시엄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속칭 섭지코지 입구 9만3685㎡에 2012년 4월까지 1226억원을 투입, 해양체험 과학관과 해양생태 수족관, 해양공연장을 만들 계획이다. 해양과학관은 30년간 해뮤컨소시엄이 운영한뒤 제주도에 기부채납된다.

해뮤컨소시엄은 실시설계를 마무리짓는 대로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해양과학관이 완성되면 매년 12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 171억원 등 연평균 345억원에 고용유발 효과도 연간 417명으로 추정됐다. 해뮤컨소시엄은 재무투자자로 대한생명이 참여했으며, 운영투자자는 ?한화63시티와 ?신천개발, 건설투자자는 ?한화건설과 유성건설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1998년 해양과학관 건립타당성을 검토한 이래 10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실시협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은 제주도에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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