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노동부는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민간기업과 고용률이 1% 미만인 공공기관의 명단을 오는 9월 공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노동부는 대상 기업 120곳과 공공기관 62곳에 공표 계획을 통보했으며, 다만 9월 초까지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는 곳은 명단에서 삭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들 기업과 기관의 인사부서장을 23일 서울지방노동청으로 초대해 장애인 고용전략 설명회를 연다. 또 해당 기업과 기관의 장애인 고용 여건을 진단해 적합한 장애인 인력과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소개하고 구인 신청서도 받을 예정이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근로자 50명 이상인 기업은 직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노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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